정부와 여당이 서울과 수도권의 집값을 잡기 위한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전례 없는 대책을 예고하고 있고 다주택을 가진 고위공직자의 주택 매각을 사실상 강요하고 있다. 그럼에도 집값은 꺾일 기미를 보이지 않는다. 6·17 대책 이후 집값 상승세는 더 커진 모습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이달 첫째 주(6일 기준) 서울의 주간 아파트 가격은 0.11% 올라 지난해 12·16 부동산 대책 발표 이후 7개월여 만에 가장 높은 상승 폭을 기록했다. 6·17 대책 이후 오히려 상승세가 커진 모습이다. 공급이 수요를 따라잡지 못하면서 서울의 전세 값은 54주 연속 상승했다. 지금까지 나온 정부 대책의 약발이 전혀 듣지 않고 있는 것이다. 민심은 들끓고 있다. 무주택자의 주택 매입은 꿈도 꾸기 어렵게 됐다. 현 정부 들어 3..
한국과 미국은 코로나19 대응과정에서 재난지원금을 제공하여 상당한 경기부양 및 민생안정 효과를 거두었다. 한국의 5월 산업활동동향은 생산·출하·기업재고·투자 등 거의 모든 경기 지표가 악화되고 있는데도 소비는 2개월 연속 증가하였다. 긴급재난지원금 효과 덕분이었다. 미국의 개인지출은 지난 4월 중 코로나 19의 감염확산에 따른 경제봉쇄 및 실업급증 등의 영향으로 전월 보다 12.6%나 줄어들어 기록적인 감소세를 보였다가 5월에는 전월보다 8.2%의 기록적인 증가세로 반전했다. 3월에 마련된 코로나 대응 부양책 중 성인에게 최대 1200달러(연소득 7만5000달러 초과 시 지급 규모 단계적 축소)의 수표(현금)를 재난지원금으로 지급한 효과가 한몫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정부가 지난 5월에 지급한 13조원..
요즘 트럼프 미국대통령의 최대 관심사는 11월 대통령선거일 것이다. 코로나 사태와 흑인 조지 플레이드의 사망에 따른 인종차별 항의시위로 대선레이스에서 수세에 몰린 트럼프 대통령으로선 경제에서 역전타를 쳐야 할 답답한 상황이다. 6월 고용지표로 트럼프 대통령 미경제 회복세 자화자찬 그가 얼마나 경제에 공을 들이고 있는지는 2일(현지시간) 6월 고용지표 발표 때 잘 나타났다. 미 노동부는 6월 비농업 일자리가 480만개 늘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여파로 일자리가 4월에 2천50만개 줄었다가 5월 270만개 증가로 반등한 후 두 달 연속 증가세를 보인 것이다. 같은 달 실업률은 전달의 13.3%에서 11.1%로 하락했다. 이는 시장예상치보다 훨씬 양호한 수치다. 미국의 각 주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
2019년 12월 중국 우한에서 처음 발생한 이후 중국 전역과 전 세계로 확산된 코로나19는 인류의 삶을 바꾸었다. 방역대책으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행되면서 사람들간의 접촉이 줄어들고 상거래가 급감하면서 경제활동이 위축되어 수많은 실업자가 발생하기도 하였다. 코로나19는 세계경제에 어떤 영향을 미쳤을까? 영국의 BBC News가 6월 30일 보도한 ‘Coronavirus: A visual guide to the economic impact’의 주요 내용을 소개하고BBC의 보도에 나오지 않은 우리나라의 지표들과 비교하여 보았다. 방송은 코로나 19로 인해 세계경제활동에 막대한 비용을 발생시키고 회복과정에 대한 불확실성을 안고 있다며 세계 주가, 실업난, 경기, 여행업, 유가, 소비자신뢰, 백신 개발 가능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