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목차



    728x90
    반응형

     

    "난 다이어몬드, 빛나는 거 알잖아

     

    내방의 불꽃들로 이 밤을 찬란히 밝히는 것을 지켜봐

     

    빛으로 물들일거야, 다이너마이트처럼

     

    인생은 다이너마이트"

     

    방탄소년단(BTS)이 지난 8월 발표한 첫 영어싱글 음원 '다이너마이트'의 가사 중 일부 내용이다. '다이너마이트'는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100에서 2주연속 1위를 차지했다. 가사처럼 다이너마이트 같이 대박을 터트린 것이다.

     

    다이너마이트빌보드 싱글차트 1위의 쾌거

    이 노래가 세계적 히트를 한 것은 코로나가 드리운 어두움을 밝히고 다이너마이트처럼 온갖 장애물을 한방에 끝내버리는 시원한 기분을 느끼게 하는데 있는 것 같다. 생활 속의 친숙한 소재로 삶의 가치를 찾아가는 행복의 메시지를 경쾌하고 신나는 리듬과 독특한 안무로 엮어낸 것도 인기의 비결이다. 외국 팬들을 위해 영어로 노래를 불렀다는 점도 주효했다

     

    '100'은 매주 미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노래 순위를 집계하는 차트다. 발매 첫 주에 1위로 진입해 2주 연속 정상을 유지하는 것은 쉽지 않다. 빌보드 역사를 통틀어 '다이너마이트'를 포함해 20곡에 불과하다.

     

    방탄소년단은 20185월 정규 3'러브 유어셀프 전 티어(LOVE YOURSELF Tear)''빌보드 200'에서 정상을 차지하였었다. '100''빌보드 200'보다 경쟁이 치열하고 비영어권 노래에 장벽이 높은 차트로 꼽힌다. 세계 음악의 역사를 또 한 번 다시 쓰고 있는 방탄소년단이 자랑스럽다.

     

     

    2019년  6월 22일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BTS 5TH  머스터 매직샵 ’

     

    2019 BTS 글로벌 팬미팅 열기의 경제적 효과

    방탄소년단의 경제적 효과는 2019622일 서울 올림픽공원에 갔다가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BTS 5TH 머스터 매직샵이라는 이름으로 열리는 방탄소년단의 2019 글로벌 팬미팅의 열기를 보면서 현장에서 느꼈었다. 세계 각국에서 온 젊은 관람객들은 방탄소년단이 한류를 대표하는 세계적 스타라는 것을 실감케 하였다.

     

    99천원에 달하는 입장권은 암표소동을 벌이면서 재발을 막기 위해 회원 추첨으로 판매되었다. 세계적인 스타의 팬미팅 한정판 MD(기념상품)의 종류는 총 20가지로 구성돼 있었다. 대표 상품으로 철제형 틴케이스에 담긴 여권지갑과 카드지갑, 데코 PU 스티커 구성의 리미티드 에디션으로 가격은 5만원이며 빅히트샾에서 사전 온라인 구매 후 공연현장에서 제품을 수령하였다. 기념상품 매출만 따로 집계된 것은 없으나 방탄소년단의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지난해 매출 5872억원 가운데 BTS가 올린 매출이 5000억 원 이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빌보드 싱글차트 117000억 원의 경제적 효과

    방탄소년단의 빌보드 싱글차트 1위에 따른 경제적 효과는 얼마나 될까?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문화관광연구원과 함께 분석한 결과 생산 유발 효과는 12323억 원, 부가가치 유발 효과는 4801억 원으로 연간 총 17000억 원의 경제적 효과가 추산된다고 7일 밝혔다.

     

    이 중에서 음원 판매 수익 등 직접 효과는 2457억 원이다. 이는 지난해 방탄소년단의 앨범 ‘Map of the Soul: Persona’가 빌보드 핫200 1위에 올랐을 때의 직접 효과를 추정해 계산한 것이다. 이 가운데 방방콘 더 라이브같은 비대면 콘서트 매출액이 1983억 원을 차지할 것으로 파악됐다. 화장품 식료품 의류 같은 소비재 수출 효과까지 추산하면 직접 효과만 총 6174억 원에 이른다고 분석되었다.

     

    고용 유발 효과도 화장품 식료품 의류 분야에서 7928명에 이를 것이라고 추산했다. 경제적 효과의 급증은 단일 음원이 빌보드 1위를 해서 그렇기도 하지만 그간 방탄소년단이 쌓아온 지속적인 성과가 깔려있기 때문에 가능할 것이다.

     

     

    자료: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문화관광연구원

     

    BTS 경제적 효과는 55600억원

    2018년 현대경제연구원은 방탄소년단의 경제적 효과가 연간 총 55600억원에 달한다는 분석을 내놓았다. 방탄소년단의 생산유발효과는 연평균 약 41400억원이고 부가가치 유발 효과는 14200억 원으로 추정되었다. 광고모델 등에 의한 마케팅효과로 소비재 판매와 수출이 늘어나고 그로 인해 생산이 증가한 것과 외국인 관광객이 늘어난 효과 등을 포함한 것이다.

     

    빌보드 싱글차트 1위의 효과로 이 전망치도 수정해야 할 판이다. 당시 전망했던 것보다 훨씬 뛰어난 성과로 전 세계인들을 사로잡고 있기 때문이다.

     

     

    빅히트의 상장에 따른 시장가치는 6조원대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상장도 경제적으로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7일 유가증권시장 상장 예비심사를 통과해 9~10월 공모주 청약을 거쳐 증시에 입성할 것으로 알려졌다.

     

    방탄소년단의 쾌거에 빅히트 몸값도 더 뛰고 있어 SK바이오팜과 카카오게임즈의 청약 열풍을 뛰어넘을지 관심이 쏠린다. 그동안 빅히트의 기업 가치는 1조원대에서 많게는 4조원대로 추정되어왔다. '100' 1위 달성으로 빅히트의 기업 가치도 뛸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주관사들을 통해 드러난 빅히트의 가치는 6조원대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방탄소년단은 미국 3대 대중음악 시상식인 '빌보드 뮤직 어워즈',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 수상 이력이 있다. 이제 남은 건 '그래미 어워즈' 후보뿐이다. '그래미 시상식'까지 정복한다면 방탄소년단의 경제적 효과와 가치는 어디까지 갈지 알 수 없는 차원의 새로운 다이너마이트를 터트리게 된다. 우리 경제는 물론 세계 경제까지 들썩이게 할 수 있다. BTS 덕분에 한류와 한국 콘텐츠 산업의 미래는 더욱 밝아졌다.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