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년간은 주식투자자들에게 고난의 행군 시기였습니다. 은 KOSPI200 지수에 따라 움직이는 KODEX200 ETF의 추이입니다. 2021년 6월 25일 43,232원으로 고점을 찍은 후 하락세가 지속되었지요. 2022년 7월 4일에 30,199원으로 바닥을 찍고 올라서고 있지만 60일 이동평균선을 넘지 못한 채 큰 흐름은 하락세에 놓여 있습니다. 한미 지수ETF의 추이 차이 반면 미국의 S&P500지수를 추종하는 ETF인 KODEX 미국S&P500TR의 추이를 에서 보면 2021년 5월 이후 2022년 1월 4일까지 상승세가 이어져 12,660원을 찍은 후 하락세로 반전하였으나 2022년 8월 3일 현재 11,940원으로 상당폭 회복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렇게 된 것은 지난해 이..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13일 사상 처음으로 빅스텝을 하였다. 기준금리를 연 1.75%에서 2.25%로 0.5%포인트 인상한 것이다. 3개월 연속 기준금리를 올린 것도 처음이다.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계속돼온 저금리 시대가 막을 내린 것을 공식화 한 것이다. 첫 빅 스텝의 이유우크라이나 전쟁과 주요국의 긴축 등으로 경기하강 우려가 높지만 물가를 잡지않으면 경기가 더 어려워진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물가오름세 지속과 그로 인한 인플레이션 기대심리를 방치할 경우 나중에 더 크게 기준금리를 올려야 해 가뜩이나 어려운 경제에 더 큰 충격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6월 소비자물가지수는 국재원자재· 곡물가격 상승 등의 영향으로 1년 전 보다 6.0% 뛰었다. 외환위기 당시인 1998년 11월(6.8%) ..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이 앞으로 금리를 올릴까 내릴까를 알 수 있는 단초가 있을까. 물론 있다. 연방 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 금리 인상 혹은 인하가 단행된 후 연준 의장이 기자회견에서 밝히는 경우다. 미 연준은 지난 6월 연방 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 금리를 약 28년 만에 0.75% 포인트 올렸다. 올해 들어 물가를 잡기 위해 지난 5월에 기준금리를 0.5% 포인트 올리는 빅 스텝을 한데 이어 6월에는 자이언트 스텝을 하였다. 현재 미국의 기준 금리는 1.5~1.75% 구간이다. 연준의 제롬 파월 의장은 회의 이후 오는 26~27일 열리는 FOMC 회의에서도 금리를 0.5~0.75% 포인트 올릴 수 있다고 예고했다. 미연준이사들의 발언연준 의..
어제 동네 상가의 이발소에 갔다. 거의 두달만이다. 여름철이라 짧게 깎아달라고 하면서 거울에 비친 가격안내표를 보니 커트 15,000원. 지난번에는 13,000원이었다. 언제 이렇게 올랐느냐고 하니 두 달 전에 올렸다고 했다. 가격 인상 요인은?이발소에 무슨 가격인상요인이 있나. 두 달 새 임대료가 올라간 것은 아닐 것이다. 전기료, 수도 요금이 올라간 것도 아니다. 앞으로 올라갈 것으로 알려져있지만. 인플레이션의 세계적 요인인 우크라이나 전쟁이나 중국의 코로나 봉쇄에 따른 공급 장애를 받거나 받고 있는 직종도 아니다. 이발소가 밀가루나 원유를 사용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그러면 왜 2,000원이나 올랐을까. 다른 업종의 가격이 오르자 편승한 요금 인상이 아닐까. 굳이 따지자면 이발소 주인과 직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