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목차



    728x90
    반응형

    한화가 사들인 미국 수소 트럭업체 니콜라가 나스닥 상장되면서 대박행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한화에너지와 한화종합화학은 2018111억 달러(1205억 원)를 투자하여 2의 테슬라로 불리는 니콜라의 주식을 매입하였는데 나스닥시장 상장 첫날인 4일 기업 가치가 122억 달러(147000억 원)를 기록하였습니다. 한화에너지와 한화종합화학이 보유한 지분 가치(전체 지분의 6.13%)는 이날 75000만 달러(9034억 원)7배 이상으로 뛰었습니다.

     

    니콜라 주가는 지난 8일 전날 보다 104% 증가한 73.27달러에 마감하여 니콜라의 시가총액은 260억 달러로 늘어났습니다. 한화계열사들의 니콜라 지분 가치는 26억달러(19600억원)가 되어 전날보다 약 1조원 가까이 늘어났습니다. 두 계열사는 첫 지분투자 후 보유 지분 가치가 약 20배 늘어난 셈입니다.

     

     

    니콜라가 개발하고 있는 수소전기트럭 니콜라원. 제공:니콜라 홈페이지

     

     

    미래를 내다보는 투자안목이 대박의 비결

     

    주식투자로 수익을 내는 방법의 기본은 싸게 사서 비싸게 파는 것입니다. 앞으로 가격이 크게 올라갈 주식을 볼 수 있는 능력을 투자 안목이라고 합니다. 투자안목은 대박 투자자가 가져야 할 필요 요건중 하나입니다. 상장되기 전에 가능성을 보고 미리 사들이는 과감한 결단력도 중요합니다. 한화그룹의 미국 수소 트럭업체인 니콜라 투자 대박이 전형적인 사례입니다.

     

    2015년에 설립된 니콜라는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친환경 트럭 스타트업입니다. 한 번의 충전으로 약 1920km 주행이 가능한 수소 트럭 및 전기 배터리 트럭을 개발하고 있으며 피닉스 인근에 제조 공장을 짓고 있습니다. 아직 공장도 없는 스타트업이 나스닥 상장 후 대박행진을 하고 있는 것은 친환경모빌리티에 대한 높은 기대감 덕분입니다. 일론 머스크가 설립한 테슬라가 전기차의 대표주자라면 니콜라는 수소 트럭분야에서 제2의 테슬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세계 태양광 시장 1위인 한화의 수소 사업 교두보 확보

     

    세계 주요 태양광 시장에서 1위를 달리고 있는 한화그룹은 또 다른 친환경 신재생에너지인 수소 사업에도 교두보를 마련한 것입니다. 니콜라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미국 수소차 시장에 진출할 계획입니다. 한화에너지는 태양광 발전으로 생산한 전력을 니콜라의 수소충전지에 공급하게 됩니다. 한화종합화악은 수소충전소 운용권을 확보하였습니다.

     

    김동관 한화 솔류션 부사장은 온실가스 배출 제로라는 니콜라의 사업 목표가 한화의 미래와도 맞닿아 있다고 판단해 니콜라의 창업주인 트레버 밀턴을 미국에서 만나 전사적인 협력을 약속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