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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Q1. 선물 헤지거래가 뭔가요?

    주식(현물)을 보유하고 있거나 주식을 공매도한 투자자는 주식 가격이 급변할 경우 위험에 노출됩니다. 이런 위험 손실을 줄이기 위해 현물 포지션과 반대의 포지션을 선물시장에서 취하는 전략을 헤지거래전략이라고 해요. 현물 포지션에서 발생하는 손실을 선물 포지션에서 발생하는 이익으로 상쇄하는 것이지요. 

     

    Q2. 선물 매수 및 매도 헤지거래가 뭔가요?

    예를 들어 주식을 보유할 경우 하락이 예상될 때 선물을 매도하면 현물가격의 폭락에 따른 손실을 선물을 매도하여 얻게 되는 이익으로 보충할 수 있게 됩니다. 이처럼 선물 매도를 이용한 헤지거래를 '매도헤지 전략'이라고 합니다.

     

    주식 미보유자도 주가 상승에 따른 손실위험을 헤지 할 수 있는데요. 예를 들어 주식이 급등할 경우 현물 매수의 기회를 놓치게 되어 나중에 비싼 값으로 현물을 사야 하므로 그만큼의 손실이 발생하게 됩니다.  이 경우 현물 가격의 상승이 예상될 때 적은 증거금으로 미리 선물을 사두면 현물이 오르더라도 선물에서 얻은 수익을 보태어 원하는 만큼의 현물을 살 수 있으므로 현물 가격 폭등에 의한 가격 변동 위험을 피할 수 있게 되지요.  이처럼 선물매수를 이용한 헤지거래를 '매수헤지 전략'이라고 합니다.

     

    자료: 한국경제TV 뉴스

     

    Q3. 선물  헤지의 효과를 위해 얼마나 선물을 사고팔아야 하나요?

    9억 8,000만 원의 주식을 보유하고 있는 투자자의 경우 폭락장세가 예상되어 주식을 처분하고자 하나 현물 주식을 일시에 시장에 내놓게 되면 보유 주식의 주가가 더 크게 하락할 것이므로 단시간에 적정값을 받고 매도하는 것이 쉽지 않아요. 그래서 투자자는 현물 주식을 매도하는 대신에 선물 가격 300 포인트에  13 계약을 매도하여 헤지 했어요. 이때 선물의 거래금액은 9억 7,500만 원(300 ×13 ×25만 원)입니다.

     

    예상대로 주가가 하락하여 코스피 200이 270 포인트(10% 하락)가 된 경우를 보겠습니다. 헤지를 하지 않았더라면 9,800만 원의 손실이 발생했겠지만 선물을 매도하여 선물에서 이익이 얻어지므로 손실의 크기를  50만 원 정도로 줄일 수 있게 됩니다. 선물 매도의 이익은 (300-270) ×13 ×25만 원=9,750만 원이고 전체 손실은 선물 매도 이익과 현물 주식 손실을 합친 것이지요.

     

    예상과 반대로 주가가 상승하여 코스피 200이 330 포인트(10% 상승)가 된 경우를 보겠습니다. 헤지를 하지 않았더라면 9,800만 원의 이익이 발생했겠지만 매도한 선물에서 손실이 발생하므로 전체 이익은  50만 원 정도로 줄어 버렸습니다. 선물 매도의 손실은 (300-270) ×13 ×25만 원=9,750만 원이고×13 전체 이익은 선물 매도 손실과 현물 주식 이익을 합친 것이지요.

     

    Q4. 주식과 선물  헤지의 비율은요?

    위의 사례는 선물과 현물의 가격이 같은 비율로 움직인다고 가정한 경우이며 실제로는 보유한 현물 주식과 선물의 움직이는 정도가 다르기 때문에 이를 보정하기 위해 헤지 비율을 적용합니다. 다른 조건이 동일한 상황에서 헤지비율이 1인 경우와 1.2인 경우에 완전 헤지를 위해서 몇 단위의 선물을 매도해야 하는지는 다음 공식으로 계산할 수 있어요.

     

     코스피 200 지수 ×25만 원 × 선물계약수 = 헤지비율 × 현물 포트폴리오 금액

      선물계약수 = (헤지비율 × 현물 포트폴리오 금액) ÷(코스피 200 지수 × 25만 원)

     

     위의 공식을 이용하여 선물계약수를 구하면 

     

    선물계약수(헤지비율=1.0일 때)

         =(1 × 10억 원)  ÷ (300포인트 × 25만 원)

         =13.3

         =13 계약

     

    선물계약수(헤지비율=1.2일 때)

         =(1.2 × 10억 원) ÷ (300포인트 × 25만 원)

         =16 계

     

    이 됩니다.

     

    Q5. 선물 헤지는 기관투자가에게 적합하고 개인에게는 적합하지 않다고 하던데요?

    그렇습니다. 소량의 주식을 보유한 개인투자자들은 하락장이 예상될 때 선물을 매도하여 헤지 하기보다는 보유한 현물을 매도하는 것이 훨씬 나을 수 있습니다. 

     

    그 이유는 먼저 기관투자자의 경우 보유한 다량의 주식을 일시에 한꺼번에 처분하면 시장 충격에 의해 주가가 폭락하므로 주식의 처분이 용이하지 않지만 소량의 주식을 보유한 경우에는 주가의 큰 하락 없이 손쉽게 보유 주식을 처분할 수 있어요.

     

    둘째, 기관투자가들은 보유 주식을 구성할 때 종합주가지수와 등락을 같이 하도록 미리 고려하지만 개인투자자들은 보유주식이 특정 종목에 편중되어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므로 보유 주식의 등락이 코스피 200 지수의 등락과 크게 다른 경우가 많아요. 그래서 선물을 매도해도 기대한 헤지 효과를 보기가 어렵지요.

     

    셋째, 선물투자는 기본 예약금만 1,000만 원 이상이 소요되므로 소액투자자에게는 추가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전산시스템 없이는 선물과 현물을 연계하여 매매시점을 포착하기가 쉽지 않아 개인들에게는 상당한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Q6. 삼성전자처럼 시총 비중이 높은 주식은 코스피지수와 등락을 같이 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선물 헤지를 하면 되지 않을까요?

    네, 그럴 수 있습니다. 여기에 대해서는 '주식을 사면서 선물매도로 헤지하면 좋은 이유'에서 설명하였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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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고자료

    최규찬(2006), 선물옵션 투자자가 가장 알고 싶은 101가지, 국일증권경제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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