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시장을 알아야 할까요?

시장은 우리 삶 자체입니다

 

우리는 시장에서 먹을거리를 삽니다. 밥을 짓기 위해 쌀을 사고 여러 가지 찬거리를 사 요리하여 먹게 됩니다. 아침에 기상하여 우유를 마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우유 한잔은 하루를 시작하는 우리에게 생기를 불어넣습니다. 그 우유도 시장에서 산 것입니다.

 

 

우유를 팔아 얻은 수입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낙농업자와 축산농협과 우유제조회사 그리고 대형마트나 편의점 등을 경영하는 이들입니다. 이들은 우유의 생산 유통과정을 통해 돈을 벌고 생계를 유지합니다. 시장에서 우유를 사는 사람들이 있으니까 이것이 가능합니다. 시장이 우리를 먹여줍니다. 시장이 우리의 일상의 행복을 지탱합니다.

 

 

자료: 연합뉴스TV

 

 

그래서 우리는 시장을 잘 보아야 합니다. 시장을 잘 보면 시장이 움직이는 원리를 알 수 있습니다. 시장에서는 서로의 유익을 좇아 상품이 교환됩니다. 팔고 싶은 사람들과 사고 싶은 사람들이 서로 이익을 얻을 수 있을 때 교환이 이루어집니다. 시장에서 자원이 가장 효율적으로 배분될 수 있습니다. 교환하려는 모두에게 이익이 돌아가게 하는데 시장기구의 우수성이 있습니다.

 

 

물론 예외는 있습니다. 국방, 치안 등과 같은 공공재의 경우 돈을 내지않고 혜택을 볼 수 있는 경우도 있어 시장에서 공평에게 교환이 이루어지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통상 물건을 사고파는 곳에서는 양측의 이익균형에 의해 배분은 공평하게 이루어집니다.

 

 

시장이 움직이는 원리와 더 나은 삶

 

 

따라서 우리는 시장이 돌아가는 원리를 알아야 합니다. 그래야 좀 더 나은 삶은 살 수 있습니다. 시장이 돌아가는 원리를 잘 알면 원하는 재화와 화폐를 더 많이 가질 수 있습니다. 시장에서 교환되는 상품에 대한 정보를 정확히 아는 것도 중요합니다.

 

 

주식과 금융상품, 부동산에 투자하려면 금융 및 부동산 시장의 논리와 상품의 속성을 잘 알아야 합니다. 이들 상품은 거시경제의 흐름에 큰 영향을 받습니다. 불황이 오면 주가는 하락하고 부동산가격은 급락하곤 합니다. 그래서 경제의 큰 흐름을 뉴스와 사건을 통해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수많은 제품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는 곳이 시장입니다. 경쟁 속에서 어떤 제품이 소비자의 선택을 받는 지 파악하고 그 이유를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 지불한 가격에 비추어 최대한 만족하는 제품을 구입할 때 소비생활은 더 윤택해지기 때문입니다.

 

 

시장 속에서 뛰고 있는 기업의 경쟁력과 기업인의 활약상, 소비자의 선택 유형과 유행, 정부의 정책 등도 관심의 대상입니다. 글로벌 경제시대에는 해외경제의 움직임과 4차 산업의 부상과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에 따른 언택트(비대면)산업의 부상 등도 놓쳐서는 안 됩니다.

 

 

시장에는 그림자도 있습니다

 

 

치열한 경쟁에 따른 부의 편재와 사회적 갈등, 부당거래와 불공정행위에 따른 자원분배의 왜곡과 생산자 소비자잉여의 손실, 정부의 과도한 개입에 따른 기업 활동의 제약, 코로나사태의 영향에 의한 글로벌 불황 등이 시장 경제가 직면한 과제이기도 합니다.

 

이러한 수많은 일들이 벌어지고 있는 시장의 내면을 투시하고 외형을 관조하면서 시장으로 인한 우리의 삶의 애환을 공유하고 더 풍요로워지는 길을 찾기 위한 지적 탐구를 시작하려고 합니다. 서로 견해를 나누고 격려하며 즐겁고 알찬 지식의 향연과 여행에 동참하시지 않으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