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골프웨어 시장이 단일 국가단위로 세계에서 가장 크다고 한다. 코로나 이후 골프치는 사람들이 부쩍 늘어났다고 하지만 골프복까지 이 정도로 늘어날지는 몰랐다. 골프복 시장 현황전 세계 2% 정도의 골프장을 보유한 우리나라의 골프웨어 시장이 세계 1위라니. 국내 골프복 시장 규모는 2018년 4조2000억 원에서 2020년 5조1250억 원으로 커졌고, 올해는 6조3350억 원으로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해마다 10% 이상 큰 폭으로 성장하고 있다. 전 세계 골프장의 8%를 보유한 일본의 골프 의류 시장 규모는 9400억 원 정도이다. 전 세계 골프장의 42%가 몰려 있는 미국만 봐도, 지난해 골프웨어 시장은 1조 3천억 원에 불과하다. 골프장 수도 적고, 인구도 적은 한국에서 골프웨어 시장이..
김광수 은행연합회장은 1일 취임사에서 “고객으로부터 신뢰와 은행 시스템의 안정은 시대가 변하더라도 변치 말아야 할 가치이고 디지털 은행으로 전환과 친환경 은행으로 진화는 생존을 위해 반드시 변해야만 할 과제”라고 말했습니다. 교토삼굴의 의미김 회장은 “은행은 교토삼굴(狡免三窟: 교활한 토끼는 숨을 세 개의 굴을 파놓는다)의 지혜로 손실 흡수능력, 경영 효율화, 수익원 중심으로 경영활동을 펼치고 은행연합회는 균형 있고 공정한 경쟁환경을 조성하고 탄탄한 미래 성장기반을 구축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어요. 김 회장은 왜 취임사에서 교토삼굴의 지혜를 얘기했을까요? 교토삼굴의 의미를 다음의 글에서 살펴봅시다."총명한 토끼는 굴을 세 개 판다. 만약 지금 살고 있는 굴이 위험해지면, 다른 굴로 피신하..
참좋은 여행사가 코로나 이후 시기의 해외여행 예약을 받은 것이 대박을 치고 있습니다. 코로나 19 재확산 속에서 다른 여행사들이 엄두를 내지 못하고 있는 해외여행 상품 정상 판매를 선언한 후 예약이 쇄도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지난달 23일부터 내년에 출발하는 일정의 동남아·유럽·미주 전 노선의 인기 여행지를 대상으로 패키지(PKG) 여행 상품 판매를 재개했는데요. 방역 모범국으로는 내년 3월부터, 유럽·북미는 백신 투약 후 내년 여름부터 출발한다고 해요. 예약금은 기존 10만원에서 1만 원으로 낮췄고, 취소 시 100% 환불 조건을 내세우는 등 파격적인 조건이 적중했어요. 예약 수요가 몰리면서 한때 사이트가 다운되기도 했다고 해요. 다른 여행사들은 유급 및 무급 휴직을 실시하고 해외여행상품 판매는 중..
대한항공이 아시아나 항공을 인수한다는 소식에 극적인 반전 영화를 보는 듯한 기분을 느꼈다. 2014년 12월 땅콩 회항사건을 시작으로 대한항공은 고난의 나날들이었다. 2017년 문재인 정권이 집권하면서 총수 일가가 갑질·탈세 등 각종 의혹으로 실형을 선고받기까지 하는 등 도덕성 논란에 휩싸였고 고 조양훈 회장이 타계하는 슬픔을 겪기도 했다. 한진가에 대한 사정기관과 관련 부처들의 고발과 수사는 전방위적이었고 집요했다. 앞으로 한진가보다 더 여론의 도마 위에 오르고 수사로 타격을 받는 경우도 흔치 않을 것이라는 얘기도 나왔다. 여기에다 조원태 회장은 경영권이 불안한 또다른 악재에 시달리고 있었다. 지난해 주주총회에서는 대한항공의 최대주주인 한진칼의 우호지분이 많아 경영권을 방어했지만 조원태 회장과 대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