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DEX 레버리지˙곱버스 매수˙청산 시기

Q1. 코스피 레버리지와 곱버스가 무엇인가요?

 

 

코스피 레버리지는 KODEX 레버리지, TIGER 레버리지 등과 같이 코스피지수가 상승할 때 2배를 벌도록 설계된 ETF(상장지수펀드)를 말하고요. 코스피 곱버스는 KODEX 200선물인버스2X, TIGER 200선물인버스2X 등과 같이 코스피지수가 하락할 때 2배를 벌도록 설계된 ETF(상장지수펀드)를 말합니다.

 

코스피지수가 오르거나 내릴 때 2배의 수익을 각각 얻을 수 있기 때문에 인기가 좋은 종목인데요. 오늘 주식거래량 순위를 보면 KODEX 200선물인버스2X가 1위, KODEX 레버리지가 12위를 기록할 만큼 거래가 많이 되고 있어요.  곱버스는 지난해 개인 투자자가 삼성전자 다음으로 많이 산 종목이기도 합니다. 

 

<표1>2021년 1월 14일 주식거래량 순위

 

Q2. 코스피 레버리지와 곱버스 사야 할 때와 팔 때를 왜 설명하나요?

삼성자산운용, KB자산운용, 키움투자자산운용, 미래에셋자산운용 등 4개사의  '곱버스'가 9개월 새 4분의 1토막이 나며 최저가 ETF 처지로 전락했어요. 코스피가 장중 한때 3,200선을 돌파한 지난 11일 일제히 장중 2천 원선 아래로 저점을 낮췄는데요. 증시 강세가 지속될 경우 곱버스가 1천 원선 아래에서 거래되는 이른바 '동전주'로 전락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와요.

 

새해 들어 주가가 가파른 상승 행진을 거듭하면서 곱버스에 베팅한 투자자의 손해도 불어나고 있어요. 곱 버스의 순매수 주체가 개인이라는 점에서 가격 하락이 이 상품에 투자한 개인들의 손실로 곧바로 이어졌을 것으로 보입니다. 개인들이 진입 시점을 잘못 잡아 손실이 눈덩이처럼 늘어난 것 같아 바람직한 진입 및 청산 시점에 대해 말하려고 해요

 

Q3. 코스피 곱버스는 언제 사고파는 것이 좋은가요?

<그림 1>에서KODEX 200선물인버스2X 일봉 차트를 보면 코스피 지수가 코로나 사태의 충격으로 급락할 때 곱버스 가격이 급등하여 2020년 3월 19일에 정점에 도달한 것을 볼 수 있어요. 이동평균선은 10일선(옅은 청색), 20일선(분홍색), 60일선(짙은 청색), 120일선(연두색)으로 나와 있는데요. 왼쪽의 하늘색 화살표가 가리키는 것처럼 가장 빠른 진입 시점은 10일선이 20일선을 교차 통과할 때가 되고요. 그다음 진입 시점은 20일선이 60일선을 통과한 것을 확인한 후 들어가면 돼요. 가장 늦은 것은 60일선이 120일선을 통과한 후에 매수하는 것이 되겠지요. 

 

이 같은 기준으로 볼 때 오른쪽의 옅은 청색 화살표가 가리키는 최근 시점에 매수를 하는 것이 적절할까요? 주가 일봉이 120일선, 60일선, 20일선 및 10일선 밑으로 줄줄이 따라 내려오고 있고요. 10일선이 20일선을 교차하거나 20일선이 60일선을 교차하거나 60일선이 120일선을 교차하여 위로 올라가지 않고 있지요. 그러면 진입하지 않고 기다려야겠지요. 

 

이런 진입 원칙을 모르고 막연히 곱버스가 많이 내려왔으니까 매수하고 싶은 마음이 생길 수 있어요. 그런 유혹을 이기지 못하고 매수하면 손실이 발생하게 됩니다. 참고 기다려야 합니다. 코스피 곱버스를 파는 시점의 원칙은 코스피 레버리지와 같으니 Q5를 참조하십시오.

 

 

                          <그림1>KODEX 200선물인버스2X 일봉차트와 개인, 기관, 외국인 누적 순매수 추이

 

Q4. 코스피 곱버스의 기관과 외국인 매매 동향은 어떤가요?

 KODEX 200선물인버스2X의 외국인 보유율은 2.3%에 불과해요. 외국인들은 주가 하락에 대한 헤지를 주로 선물 옵션으로 하고 있어요. <그림 1>에서 보면  KODEX 200선물인버스2X는 개인들이 지난해 3월부터 집중 매수하고 있는 반면 기관은 계속 매도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어요. 앞으로 오를 것 같으면 기관이 왜 계속 팔고 있을까요. 기관의 누적 순매수가 늘어나기 시작할 때 곱버스를 사면 되겠지요.

 

<표2> KODEX 200선물인버스2X 기관 및 외국인 순매수 추이. 자료: 네이버

 

Q5. 코스피 레버리지는 언제 사고 파는 것이 좋은가요?

코스피 레버리지는 코스피 곱버스와 반대로 하면 되겠지요. 코스피 곱버스를 팔아야 할 때 코스피 레버리지를 사면 되는데요. 차트의 이동평균선을 기준으로 진입 시점을 잡는 것은 양쪽이 같아요. <그림 2>에서 KODEX 레버리지 일봉 차트를 보면 왼쪽의 하늘색 화살표를 가리키는 것처럼 가장 빠른 진입 시점은 10일선이 20일선을 교차 통과할 때가 되고요. 그다음 진입 시점은 20일선이 60일선을 통과한 후 됩니다. 가장 늦은 것은 60일선이 120일선을 통과한 후에 매수하면 됩니다. 완만하게 상승할 경우 10일선이 20일선을 교차할 때 진입하는 것이 좋겠지요.

 

<그림2>에서 보면 지난해 3월 이후 개인은 KODEX 레버리지를 계속 팔고 있는 반면 기관은 계속 사모으고 있지요. 기관이 매집을 한다는 말은 앞으로 오를 가능성이 높다는 의미겠지요. 기관이 매도로 돌아서기 전까지는 KODEX 레버리지는 보유하는 것이 좋겠지요.

 

코스피 레버리지의 청산 시점은 오른쪽 화살표가 가리키는 것처럼 급격한 상승세를 보이면서 10일선에서 이격이 크게 벌어질 때 청산한 후 20일선까지 내려올 때 다시 사면되겠지요. 또 10일선이 20일선을 깨고 내려오면 일단 청산한 후 10일선이 다시 20일선을 교차 통과할 때 매수해도 좋아요. 아니면 20일선이 60일선을 깰 때 청산했다가 20일선이 다시 60일선을 교차 통과할 때 매수해도 됩니다.

 

 

<그림2>KODEX 레버리지 일봉차트와 개인, 기관, 외국인 누적 순매수 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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