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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해 증시의 최대 관심사 중 하나는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올해 어디까지 갈것인가?

    인 것 같습니다.

     

    먼저 삼성전자부터 살펴보겠습니다. 

    Q1. 지난해는 삼성전자의 해였는데요. 올해도 상승세가 유지될 수 있을까요?

    올해 삼성전자 주가의 상승세가 꺾일 것으로 보는 전문가는 거의 없는 상황입니다. 워낙 단기 급등해 일시 조정국면이 올 수는 있을 지라도 우상향 구도를 그릴 가능성이 높다는 것입니다. D램은 인터넷, 클라우드, 인공지능, 자율주행차 등의 발전과 성장으로 수요가 계속 늘어나 가격이 오를 것으로 기대되고 있지요.

     

    비메모리 및 시스템 반도체는 미국의 중국 SMIC 손발 묶기로 TSMC, 삼성전자가 파운드리에서 반사이익을 얻으며 수요를 공급이 못따라갈 정도입니다. 휴대폰은 화웨이의 하락세가 굳어지면서 삼성전자의 1위 수성과 함께 운신의 폭이 커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고, 가전에서는 LG전자와 자웅을 겨루며 호조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그래서 삼성전자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올해 더 개선되면서 주가도 더 오른다는 것입니다. 상승세를 타고 있는 파운드리와 경쟁이 치열한 5G 휴대폰의 매출 신장 수준이 변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Q2. 새해 기대감에 따른 1월효과로 더 올라가지 않을까요?

     

    1월에는 새해에 잘 될 것으로 기대하는 '1월효과'가 있고 20일에는 바이든 미국 대통령 취임식도 있고 해서 삼성전자 주가의 상승세가 이어질 수 있어요. 1월 첫째주에는 삼성전자 4분기 잠정실적 발표가 있고 주주환원정책에 대한 기대감도 있어 또다시 상승랠리를 펼 수 있겠지요.

     

     

    <그림1>삼성전자의 2020년 일봉,거래량,개인 기관 외국인 누적순매수 추이

     

    Q3. 삼성전자의 또 다른 호재설이 나돌고 있는데요.

    삼성전자가 차량용 반도체 세계 점유율 1위 업체인 네덜란드의 NXP반도체를 인수할 것이라는 소문이 수년 전부터 나돌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는데요. 2016년에 미국의 퀄컴이 48조 원에 인수한다고 했으나 반독점 심사에서 9개국 중 중국이 반대하여 무산되었었지요. 2016년에 글로벌 자동차 전장 1위인 하만을 9조 4천억 원에 인수한 삼성인데요.

     

    LG전자의 마그나와의 전기차부품 합작사 설립 등 자동차와 IT가 손을 잡고 있는 글로벌 추세에 맞춰 자율주행 및 전기차 부품을 생산하는 하만에 이어 NXP반도체를 인수하면 전기차, 인공지능의 시대에 날개를 다는 것이지요. 110조 원의 현금을 보유 중인 삼성전자로서는 인수할 능력이 있어 추진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이네요. 

     

    Q4. 삼성전자의 기관과 외국인의 매매동향과 평균 매수단가는 어떤가요

    <그림 1>에서 삼성전자의 개인, 기관 및 외국인 누적 순매수 추이를 보면 지난해 기관은 줄곧 매도를 많이 하다가 12월 들어 매수우위로 돌아섰습니다. 외국인은 5월 중순부터 11월 중순까지 매수세가 강했으나 그 후 매도를 많이 하는 것을 볼 수 있지요.

     

    반면 개인은 3월 초부터 삼성전자를 집중 매수하다가 5월 중순 이후 매도를 많이 하였으나 7월 말부터 매수로 돌아선 후 11월 초부터 일시 매도 우위를 보이다가 12월에 집중 매수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즉 삼성전자의 12월 막판 급등세는 개인투자자들의 강력한 매수세에 기관이 가세한 작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삼성전자의 매수 평균단가를 주가가 폭등한 12월 한 달간을 중심으로 보면 외국인이 73,972원, 기관이 74,432원으로 평균은 74,202원입니다.  외국인과 기관의 3개월 평균 매수단가는 6만 원대이고 1년 평균은 5만 원대이고요. 외국인과 기관도 삼성전자 주가가 더 올라가면 좋겠지요. 

     

     

     

    Q5. 삼성전자의 목표 주가 혹은 기대 주가는 어느 정도인가요?

    증권사들은 삼성전자 목표 주가를  91,000~9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어요. 삼성전자 낙관론이 팽배한 분위기로 보면 이것도 보수적으로 잡았다고 할 수 있겠지요. 동학 개미들은 다음 목표로 '십만전자'를 합창하고 있는데요. 올해 조정국면이 있더라도 10만 원은 넘어갈 수 있다고 기대하고 있는 겁니다. 자동차 반도체 회사 NXP 인수설이 나돌면서 일부에서는 연내 12만 원 이상도 갈 수 있다는 낙관론을 펴고 있습니다. 

     

     

    출처: 파이낸셜뉴스

     

    Q6. 그래도 워낙 단기 급등해 조정국면이 올 가능성이 높지 않을까요. 

    지난 12월 중 기관이 매수하고 특히 금융투자가 많이 산 것은 2020년 수익을 확정하면서 안전하게 단기성과를 내기 위해 개인들이 밀고 있는 삼성전자를 사들였을 가능성이 높아요. 기관의 주식 포트폴리오는 벤치마크를 코스피지수에 고정시키는 경향이 있는데요. 삼성전자를 사는 것이 가장 안전하고 특별배당까지 준다니 금상첨화였겠지요.

     

    금융투자는 단기 수익을 노리는 경우가 많으므로 오래가지 않아 차익을 실현할 가능성이 높아요. 다만 배당락은 대개 3~5% 정도 되는데 이것을 바로 메우고 급등한 것은 개인들의 매수세가 대단하다는 것을 말해줘요. 삼성전자의 조정국면이 오더라도 크게 내려가기가 어려울 수도 있어요.

     

    1월 효과가 나타난 후 하순 경에는 3분기 연속 상승한 만큼 쉬어가면서 3월 말까지는 기간조정에 들어갈 수도 있어요. 주식은 더 올라가기 위해서는 쉬면서 힘을 비축해야 하거든요. NXP반도체 인수 발표를 하거나 D램 가격, 시스템반도체 관련 호재가 나오면 조정기간이 짧아 질 수도 있겠지요.

     

    Q7. 삼성전자 조정이 오면 어느 가격에서 사는 것이 좋을까요? 

    개인이 삼성전자 상승세를 주도하고 기관이 가세해왔지만 삼성전자가 더 올라가려면 외국인 자금이 다시 많이 들어와야 수월하겠지요. 그런데 외국인이 12월 중 계속 팔고 있는 것은 삼성전자의 실적과 미래가치에 비해 너무 빨리 많이 올라간다고 보고 차익을 실현 중이라고 볼 수 있어요. 

     

    1월 중에도 외국인 매도세가 지속되고 기관이 매도세로 돌아서면 주가가 조정국면에 들어갈 수 있겠지요. 외국인이 매수세로 돌아가면 더 갈수도 있고요. 만일 조정에 들어가면 12월 한 달간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 평균단가인 74,200원 부근까지 내려올 수도 있어요. 향후 원화 강세가 지속될 것으로 외국인들이 전망한다면 삼성전자를 던졌던 외국인들이 7만 원대 중반에서 다시 매수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조정국면에서 사고 싶다면 75,000~80,000원에서 분할 매수하면 괜찮을 것으로 보입니다.

     

    Q8. 3월 16일 공매도 규제가 풀리면 삼성전자 매도세가 강해지지 않을까요?

    공매도는 내려갈만한 재료가 있는 주식을 기관과 외국인이 빌려 판 후 낮은 가격에서 사서 갚는 것인데요. 외국인과 기관이 삼성전자의 주가가 과도하게 높다고 본다면 공매도로 수익을 거두려고 나설 수 있어요. 그러나 삼성전자의 경우 개인들이 평생 들고 가겠다며 주가가 하락할 때 사겠다고 대거 나서면 공매도 전략을 구사하기가 상당히 부담스러울 수 있어요. 공매도를 해도 삼성전자 주가가 많이 내려가지 않으면 큰 이익을 내기 어렵거든요. 

     

    ★이 내용은 투자 추천이 아닙니다. 투자판단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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