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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Q1. 위클리 옵션이 뭔가요?

    옵션은 미래의 특정 시기에 특정 가격으로 팔거나 살 수 있는 권리 자체를 현재 시점에서 매매하는 계약을 말하는데요. 보통 한 달 주기의 옵션(먼슬리 옵션)의 먼 만기보다 짧은, 만기를 일주일로 하는 초단기 옵션을 위클리 옵션이라고 합니다위클리 옵션은 만기가 짧기 때문에 시장 상황에 맞춰 빠른 대응을 할 수 있는 것이 장점입니다.  매주 목요일에 그 다음 주 목요일까지를 만기로 상장되며, 두 번째 목요일 만기는 월물 옵션 만기일과 겹쳐 상장하지 않아요.

     

    Q2. 위클리 옵션 만기일에는 어떻게 매매하면 좋을까요?

    오늘(2021년 7월 15일)은 목요일로 위클리 옵션 만기일이었는데요.  위클리 옵션도 만기일에 먼슬리 옵션처럼 변동성이 큰 경우가 많아요. 그래서 위클리 옵션 만기일에는 장의 추세 방향을 잘 잡고 바로 따라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 옵션의 만기일에는 외가는 꽝(0)이 된다는 점에 유념해야 합니다. 

     

    <그림 1>의 지난 7월 15일 만기일의 위클리 옵션 종가 시세표에서 보듯 위클리 옵션도 결제되지 못하는 콜옵션이나 풋옵션은 꽝이 되는데 그렇게 되려면 그 행사가 옵션의 프리는 왕창 빠지게 되겠지요. 그렇게 빠지는 프리를 꼭 챙겨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림1> 2021년 7월 15일 코스피200 위클리 3주 옵션 종가 시세표

     

    Q3. 위클리 옵션 만기일에 장의 추세 방향을 따라가려면 어떻게 매매하면 좋을까요?

     

    <그림1>에서 7월 15일 만기일에 코스피 200 선물지수는 전일 종가인 433.65보다 1.05 포인트 오른 434.70에 시가를 형성하며 갭상승으로 시작하였어요. 상당한 갭상으로 선물지수가 시작할 경우 시가가 중요합니다. 선물지수가 시가 부근에서 오르락내리락하다가 시가를 깨고 내려가면 장의 방향은 하방이 됩니다. 

    장의 방향이 하방이 되는 것이 유력시되면 하락장의 투자기법 중 하나인 '약세 풋 스프레드' 진입을 할 수 있어요. 가격이 높은 형 풋옵션을 매수하고 가격이 낮은 동생 풋옵션을 동일 계약수로 매도하는 것이지요. 이날은 선물지수가 하락한 후 반등할 수 있다고 보고 약세 풋 스프레드 진입을 먼저 하지 않았어요.

     

     

    <그림2> 2021년 7월 15일 코스피200 선물지수 5분봉 추이

     

    대신 선물지수가 내려오다가 올라갈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보고 상승장의 투자기법 중 하나인 '강세 콜 스프레드' 진입을 먼저 했어요. <그림2>에서 처럼 9시 13분경  가격이 높은 형(콜옵션 440)을 매수하고 가격이 낮은 동생(콜옵션 442.50)을 동일 계약수로 매도한 것이지요. 가격이 높은 형 콜옵션을 매수했으므로 올라가면 좋지만 설령 내려가더라도 매도한, 가격이 낮은 동생 콜옵션이 있기 때문에 손실은 크지 않게 되지요.

     

     

    <그림3> 2021년 7월 15일 9시 13분 16초 경 강세 콜스프레드 진입

     

     

    상승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강세 콜 스프레드 진입을 했으나 선물지수의 하락세가 계속 되어 더 많이 내려갈 가능성이 높아졌어요. 그래서  하락장의 투자기법 중 하나인 '약세 풋 스프레드' 진입을 추가 했어요. 가격이 높은 형(풋옵션 427.50)을 5 계약 매수하고 가격이 낮은 동생 (풋옵션 425)을 동일 계약수로 매도한 것이지요. 형 풋옵션을 매수했으므로 내려갈 때 상당한 수익을 얻을 있는 데다 동생 풋옵션을 매도했으므로 올라갈 때도 대비한 것이지요. 선물지수가 올라갈 것 같을 때 하는 강세 콜 스프레드와 내려갈 것 같을 때 하는 약세 풋 스프레드를 모두 했으므로 선물지수가 내려가거나 올라가거나 모두 괜찮은 것이지요. 

     

     

    <그림4> 2021년 7월 15일 9시 17분 8초 경 약세 풋스프레드 진입

     

    Q4.  강세 콜 스프레드와 약세 풋 스프레드를 진입해놓고 기다리면 수익이 절로 나는가요? 

    그럴 수도 있고 그렇지 않을 수도 있어요. 선물지수가 내려갔다가 반등하여 일정 폭 범위내에서 움직이면 상당한 수익을 얻을 수 있어요. 옵션이 변동폭이 적으면 콜 매도한 것과 풋매도한 것의 프리가 많이 '빠져 수익을 챙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반면 강세콜 스프레드와 약세 풋 스프레드의 합성 포지션을 구축한 상황에서 일정 범위를 넘어 한쪽 방향으로 크게 움직이면 반대 방향 쪽이 유리한 스프레드를 청산해야 합니다. 만일 선물지수가  전고점을 넘어 상방으로 터지면 약세 풋 스프레드를 청산해야 손실 확대를 막을 수 있겠지요. 반대로 선물지수가  전저점을 붕괴하고 하방으로 터지면 강세 콜 스프레드를 청산해야 손실 확대를 막을 수 있겠지요. 위클리 옵션 만기일에는 언젠가는 한쪽 방향으로 터질 가능성이 높아  기민하게 대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Q4. 위클리 옵션 만기일에 결제되지 못하는 행사가 콜옵션이나 풋옵션은 꽝이 되므로  많이 빠지는 프리를 꼭 챙겨야 한다고 했는데 어떻게 하나요? 

    코스피 선물지수는 시가인 434.70에서 1.70 포인트 하락한 후 9시 34분 당일 저가인 433.00을 찍고 반등하기 시작합니다. 옵션의 프리는 선물지수가 내려왔다가 반등하기 시작하면 빠지게 되고 하락폭의 절반을 올라온 9시 40분경부터는 횡보장 조짐이 나타나면서 더 많이 빠질 수 있어요. 그래서 <그림 5>에서 보듯 강세 콜 스프레드와 약세 풋 스프레드의 총손익은 15만으로 늘어납니다.

     

    <그림5> 2021년 7월 15일 9시 40분 콜 강세 스프레드와 약세 풋스프레드의 평가손익

     

    9시 40분경부터는 횡보장 조짐이 나타나는 것 같아 9시 44분경에 위클리 7월 3주물 콜옵션 435와 풋옵션 432.50을 각각 10 계약과 22 계약을 매도했어요. 위클리 풋옵션을 위클리 콜옵션보다 계약수를 2.2배 산 것은 위클리 풋옵션의 매입가가 0.18로 위클리 콜옵션의 매입가 0.28보다 낮은 데다 선물지수가 더 올라갈 가능성이 높다고 보았기 때문입니다. 

     

     

    <그림6> 2021년 7월 15일 9시 44분 경 위클리 옵션 양매도 진입

     

    <그림 6>에서 위클리 옵션 양매도와 강세 콜 수프레도 및 약세 풋 스프레드의 포지션이 모두 나와있지 않는데요. 모두 나와있는 9시 57분경 전체 잔고와 평가손익은 <그림 7>과 같습니다.

     

    <그림7> 2021년 7월 15일 9시 57분 경 콜 강세 스프레드와 약세 풋스프레드 및 위클리 옵셩 양매도 잔고 및  평가손익

     

    횡보장이 지속되며 평가손익은 10시 20분경 35만 4천원대, 11시 29분경에는 77만 2천 원대로 늘어납니다.

     

     

    <그림8> 2021년 7월 15일 10시 20분 경 콜 강세 스프레드와 약세 풋스프레드 및 위클리 옵셩 양매도 평가손익

     

    <그림8> 2021년 7월 15일 11시 29분 경 콜 강세 스프레드와 약세 풋스프레드 및 위클리 옵셩 양매도 평가손익

     

    Q5. 횡보장을 보이던 선물지수는 오후12시 20분경 전고점을 넘어 본격적으로 상승합니다.  이 경우 옵션 합성포지션을 어떻게 변경해야 하나요?

    강세 콜 스프레드와 약세 풋 스프레드에다 위클리 옵션 양매도까지 있는 합성 포지션을 구축하였을 경우 일정 범위를 넘어 한쪽 방향으로 크게 움직이면 반대 방향 쪽이 유리한 스프레드를 청산해야 합니다. 선물지수가 전고점을 강하게 돌파하여 상승하고 있으므로 약세 풋 스프레드와 위클리 옵션 양매도 중 위클리 콜옵션 양매도를 청산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래야 손실을 줄이고 수익을 높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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