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목차



    728x90
    반응형

     

     

    Q1. 코스피200지수와 코스닥150지수가 무엇인가요?

    코스피200지수는 한국을 대표하는 200개 기업의 시가총액을 지수화한 것인데요. 주가지수 선물거래와 옵션거래를 위해 한국거래소가 발표해요. 유가증권시장의 전종목 가운데  시장대표성, 유동성, 업종대표성 등을 선정 기준으로 시가총액이 상위군에 속하고 거래량이 많은 종목을 선정합니다.

     

    <그림1> 코스피200지수 관련 뉴스 화면. 자료: SBS뉴스 영상

     

    이 지수는 상장종목수의 20%밖에 되지 않으나 전종목 시가총액의 70%를 차지하여 종합주가지수의 움직임과 일치해요. 이들의 시가총액이 1990년 1월3일 기준으로 얼마나 변했는지를 나타내는 것으로 1994년 6월부터 발표하고 있어요. 코스닥 150지수는 한국거래소에서  2015년 7월 13일 부터 발표한 코스닥시장의 주가지수인데요. 코스닥 시장에서 선물거래를 하기 위해 개발된 수치로 2010년 1월 4일의 지수를 1,000으로 하여 정했어요. 코스닥시장 중에서 150종목, 그 중에서도 중대형 벤처기업 위주로 종목을 편성하여 시가총액 비중이 60% 정도 되며, 업종 역시 코스닥시장 전체의 종목 수의 비율에 최대한 맞춘 지수입니다. 

    Q2. 선물의 매수· 매도는 어떻게 이루어지죠?

    선물·옵션거래에서 기초자산을 사는 것을 '매수'라고 하고, 기초자산을 파는 것을 '매도'라고 해요. 현물주식 거래에서는 주식을 매수해서 보유하고 있을 때만 보유 주식을 매도할 수 있지만 선물·옵션거래에서는 보유한 선물이나 옵션이 없어도 매도할 수 있어요. 선물거래에서는 선물 매수자와 선물 매도자로 구분이 돼요. 선물을 매수한 사람은 만기가 되면 미리 약속한 금액을 지불하고 기초자산을 인수해야 하며,  선물을 매도한 사람은 만기가 되면 미리 약속한 금액을 받고 기초자산을 인도해야 하는 의무를 지게 됩니다. 예를 들어, 2020년 9월 만기 선물을 300 포인트에 10계약 매수(매도)했다는 것은 2020년 9월 만기일이 되면 주가지수가 얼마가 되든 1계약 당 300 포인트를 지불하고(수령하고) 주가지수를 10계약 사겠다고(팔겠다고) 약속하는 것을 의미해요. 실제 거래에서는 선물 매수와 매도는 호가창에 클릭하여 주문할 수 있어요. 

     

    <그림2> 해선선물 E-mini NASDAQ 100 지수 주문 호가창

     

    Q3. 근월물, 차월물, 차차월물이 무엇인가요?

    만기일이 가장 가까운 상품을 근월물이라 하고 그 다음이 만기인 순으로 차월물, 차차월물이라고 합니다. 근월물이 상장 폐지되면 익일에 새로운 종목이 상장되며 차월물이 근월물이 됩니다.

     

    Q4. 선물의  미결제 약정에 대해 알려주세요

    선물의 매수호가와 매도호가가 일치하면 거래가 체결되어요. 미결제 약정은 매수나 매도 계약을 한 다음에 중간 청산하지 않고 보유하고 있는 계약을 말해요. B가 신규로 20계약을 호가창에  매도 주문을 내었을 때 A가 5계약을 신규 매수하면, 5계약의 거래가 이루어지고 나머지 15계약은 새로운 사람이 매수하기 전에는 호가 창에 15계약 매도 주문이 남습니다. 여기서 체결된 5계약을 미결제 약정이라 하며 이후 C가 신규로 15계약을 매수하면 미결제 약정은 20계약으로 늘어나는데 매수수량의 합과 매도수량의 합은 항상 같습니다.

     

    <그림3> HTS의 선물현재가 화면에 미결제량이 나타난 모습

     

    Q5. 주가지수선물의 거래승수가 무슨 말인가요?

    거래승수는 선물옵션을 계약하는 최소 거래단위입니다. 코스피200 선물 거래승수는 25만원입니다.

     

    Q6. 선물거래에서 레버리지(leverage)란 용어가 나오는데 무슨 말인가요?

    레버리지 즉 지렛대 효과라는 뜻으로 선물 거래에서 적은 금액으로 큰 금액을 운용하는 것과 같은 효과를 본다는 의미입니다.​ 선물거래는 거래대금의 5~15% 정도에 해당하는 증거금만을 계좌에 입금하고 매매하기 때문에 선물가격의 상승 하락에 따른 손익 확대 효과가 대단히 크게 나타납니다. 미국의 경우처럼 증거금이 거래대금의 5% 정도일 때에는 투자금액의 20배를 투자하는 셈이고요. 우리나라처럼 15% 수준의 증거금이라면 6.7배의 베팅 효과가 있습니다. 선물매매의 레버리지 효과는 적은 금액의 투자로 큰 수익을 기대할 수 있으나 예측이 빗나간다면 단기간에도 큰 손실을 입을 수 있습니다.

     

    <그림4> 헤지(울타리> 모습. 자료: 캠브리지 영어사전

     

    Q7. 헤지(hedge)가 무엇인가요?

    단어적인 의미로는 울타리란 뜻인데요. 집을 보호하기 위해 울타리를 치는 것처럼 자산가치를 보호하기 위한 대비책을 세워 위험을 회피한다는 경제적 용어입니다. 주식을 대량 보유한 경우 주가의 하락이 예상될 때 주식을 처분하려고 해도 큰 물량이라 받아줄 상대가 없다면 유동성이 부족하여 손실이 더욱 커질 수 있겠지요. 이때 자산가치를 보존할 방법으로 만든것이 헤지상품인 선물· 옵션입니다.

     

    Q8. 롤오버(roll over)가 무엇인가요?

    선물을 보유한 상태에서 만기가 가까워지면 당월물을 청산하고 차월물로 진입하는 것을 말해요. 만기가 지나면 선물이 상장폐지되어 주식을 헤지할 기능히 사라지는 것을 방지하거나 차익거래자들이 포지션을 청산하는 것보다 보유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판단되면 롤오버를 하게 돼요.

     

     

    참고문헌

    김종선·김종오, 금융시장의 이해, 2014, 학현사

    박강우· 김종오· 이우백, 금융시장과 금융투자의 이해, 2016, 생능

    최규찬, 선물 · 옵션투자자가 가장 알고 싶은 101가지, 2006, 국일증권경제연구소

    파생야사(지성환)· 장자방(이승훈)· 리얼스탁(문지인), 주식선물 거래비법, 2015, 한국경제신문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