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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음과 같은 분은 이 글을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1. 투자리스크 없이 매일 편하게 수익내고 싶은 분

    2. 선물과 옵션을 동시에 거래해도 좋은 분 

    3. 손절을 잘못하거나 하기 싫은 분

    4. 매일 선물 한 계약으로 20~30만원 정도 수익을 안정적으로 내고 싶은 분

    5. 선물매수 매도 타이밍 잡기가 어려운 분

     

     

    다음과 같은 분들은 이 글을 읽지 않으셔도 됩니다.

                             

    1. 투자리스크를 무릅쓰고 마음고생이 심하더라도 큰 수익을 내고 싶은 분

    2. 선물과 옵션을 동시에 거래하는 것이 싫은 분

    3. 손절은 반드시 해야 된다고 생각하는 분

    4. 매일 선물 한 계약으로 30만원 이상 수익 내지 못하면 안 된다고 생각하는 분.

    5. 선물·옵션 주문을 신속하게 할 수 있을 정도로 손이 빠른 분.

     

    Q1. 어떻게 투자리스크 없이 편하게 수익을 낼 수 있나요?

    어제 선물 및 옵션 합성거래 예를 들어 설명할게요. <그림 1>은 2020년 12월 11일 코스피 200 선물지수 1분 봉 차트인데요. 오전 9시 32분경 <그림1>에서 하늘색 동그라미 표시가 있는 부근인 367.50에 선물 1 계약을 매도했어요. 선물이 직전 고점인 9시 14분경의 367.75 부근에 오면 내려갈 확률이 높아지므로 진입한 것입니다.

     

    <그림 2>는 2020년코스피200 콜옵션 382.50의 1분 봉 차트인데요. 선물을 매도하면서 동시에 콜옵션 382.50를 2.75에 3계약 매수했어요. 콜옵션을 매수한 것은 선물을 매도했는데 예상과는 달리 선물지수가 직전 고점을 돌파하고 계속 올라갈 경우를 대비한 것이지요. 콜옵션은 선물지수가 올라갈 때 가격이 상승하는 것이니까요. 

     

    이것을 선물매도에 대한 콜옵션 헤지 물량이라고 해요. 선물 매도한 것을 손절하지 않고 콜옵션으로 헤지하여 들고 가는 것이지요. 월물 초반에는 선물 매도 한 계약에 콜옵션 3.0 부근의 것을 사면 됩니다. 선물 매도 1 계약 + 콜옵션 매수 3 계약의 합성포지션이 구축된 것이지요.

     

     

    <그림1>2020.12.11 코스피200 선물지수 1분봉 추이

     

    그런데 예상과는 달리 선물지수가 직전 고점을 돌파하고 계속 올라가는 거예요. 그래서 콜옵션 382.50를 2.86에 1계약, 3.04에 1 계약 더 샀어요. 선물지수는 올라가다가 어느 지점에서 내려가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요즘 선물지수가 워낙 크게 움직여 원웨이로 쭉 뻗어나가는 경우를 대비해서 콜옵션을 2 계약 추가 매수한 것입니다.

     

    월물 초는 선물지수가 대개 3 포인트 이내에 움직이는 경우가 많지만 요즘은 주식 대기 매수세가 워낙 많아 만일의 사태에 대비한 것이지요. 종합주가지수가 오르면 선물지수도 올라가니까요. 선물 매도 1 계약에 콜옵션 매수 5 계약이면 선물지수가 370을 돌파하면 콜옵션 수익이 폭발하여 선물 매도의 손실분을 충분히 만회할 수 있지요. 

     

    그러나 어제는 월물 첫날인 만큼 <그림 1>의 녹색 동그라미 부근에서 머뭇거리는 것을 보고 9시 44분에 선물 매도를 368.50에 한 계약 추가했어요. 월물 초에는 변동폭이 상대적으로 작을 확률이 높으므로 선물이 내려갈 경우에 큰 수익을 내기 위해서였어요. 그전에 콜옵션 2 계약을 추가했으므로 선물지수가 내려가면 콜옵션 2 계약에서 손실 보는 것을 헤지 할 필요가 있었고요. 

     

    그래서 선물매도 평균단가는 367.50에서 368.00으로 높아졌어요. 선물 매도한 것은 이제 368.00 밑으로 내려가면 수익이 나게 되었지요. 그러나 콜옵션 5 계약의 평균단가가 2.75에서 2.83로 높아졌기 때문에  콜옵션은 2.83 밑으로 내려오면 손실이 나게 되었어요.  그래서 선물 매도한 것이 많이 내려가면 내려갈수록 손익분기점을 지나 수익을 늘어나는 구조가 되었어요. 

     

     

    <그림2>2020.12.11 코스피200 콜옵션 382.50 1분봉 추이

     

    예상대로 선물은 9시 45분에 고점 369.65를 찍고 내려오기 시작했어요. 선물매도 2 계약과 콜옵션 매수 5 계약  합성 포지션이 손익분기점을 넘어서는 것으로 보고 청산하고 싶은 마음이 생겼으나 꾹 참았어요. <그림 1>의 선물 차트와 <그림 2>의 콜옵션 차트에서 청색, 녹색, 황색, 하늘색 및 보라색 선은 각각 60분, 120분, 360분, 480분, 560분 이동평균선을 나타내요.

     

    선물이 고점을 찍고 내려오기 시작하면 대개 120분 이평선 부근까지 내려오는 경향이 있어요. 콜옵션은 평균단가가 2.83이었는데 평단이 무너지는 것을 보고 하락세 지속을 감지하고 먼저 2 계약을 2.82에 청산했어요 그래서 콜옵션 하락에 따른 손실을 줄일 수 있으니까요.

     

    그래서 <그림1>의 분홍색 동그라미 부근에서 선물 1계약은 10시 16분경 366.45에서 청산하고 동시에 <그림 2>의 분홍색 동그라미 부근에서 남은 선물 매도 한계약과 콜옵션 매수 3 계약은 선물지수가 120분 이평선의 지지를 받아 더 내려가지 않는 것을 보고 10시 17분에 모두 청산했어요.

     

    총수익은 수수료를 제외하기 전에 196,250원이었습니다.  만일 선물매도한 것이 고점을 찍고 내려올 때 추세가 바뀐 것으로 보고 콜옵션 매수한 것들을 좀 더 일찍 분할 청산 하면 수익은 더 늘어날 수 있겠지요.

     

    요약하면 

     

    1) 코스피 선물지수가 직전 고점 부근에 올라 올때 선물을 1계약 매도니다. 동시에 가격이 3.00 부근인 콜옵션을 3계약 매수합니다.

    2) 선물지수가 전고점을 돌파하면 선물 매도한 것의 손실을 헤지하기 위해 콜옵션을 1~2 계약을 추가로 분할 매수합니다.

    3) 선물지수가 고점에서 저항을 받고 내려올 때 선물을 1계약 추가 매도하여 콜옵션 추가매수한 것의 하락에 따른 손실을 헤지합니다.

     

    4) 선물매도와 콜옵션 매수 합성한 것이 수익이 날때 까지 기다립니다.

    5) 선물지수의 추세가 하방으로 바뀐 것이 뚜렷하면 콜옵션 매수한 것의 일부를 청산하여 콜옵션 가격하락에 따른 손실을 줄입니다.

    6) 선물지수가 120, 240, 360 이평선 부근 가까이 내려올 때 선물 매도한 것과 콜옵션 매수한 것을 분할 청산하여 수익을 확정합니다.

     

     

    Q2. 선물과 옵션 합성 포지션으로 손절없이 수익을 낼 수 있다는 의미가 무엇인가요?

     

    개인투자자들이 수익을 내지 못하는 가장 큰 이유 중의 하나가 손절입니다. 선물의 경우 대개 6~10 틱 손절을 많이 겁니다. 그런데 손절되고 나서 다시 진입하기가 쉽던 가요? 손절당하면 오기로 바로 재진입하는데 연거푸 손절당하는 경우도 많지요. 어제의 경우 <그림 1>에서 367.50에 선물 1 계약을 매도하면서 손절 6~10 틱을 걸었다면 바로 손절당했겠지요. 그러면 고점인 368.65 부근에서 다시 매도 진입할 수 있을까요?  손절당한 후  선물지수가 계속 치고 올라오면 겁이 나서 재매도 하기가 쉽지 않지요.

     

    그런데 선물지수는 368.65 부근에서 방향을 바꾸어 366.00까지 무려 2.65 포인트나 급락하게 됩니다. 매도 진입을 못한 개인은 닭 쫓던 개 지붕 쳐다보는 것과 같은 심정이 되고요. 선물 매도와 콜옵션 합성을 하면 이런 억울한 일은 당하지 않고 어느 쪽으로 가든 손절 없이 수익을 낼 수 있습니다. 

     

    한국거래소 모습. 자료:KBS 뉴스 영상

    Q3. 매일 선물 한 계약으로 30만원 이상 수익 내지 못하면 안 된다고 생각하는 분은 읽지 않으셔도 된다는 의미가 무엇인가요?

    과욕을 부리지 말라는 의미입니다. 어제의 경우 선물지수가 366.00이 아니라 365.00 밑으로 급락했다면 수익은 20만 원을 넘어설 수도 있었어요. 선물 매도 2 계약이 1.0 포인트 더 내려가면 50만 원 수익이 증가하는 데다 콜옵션 5 계약은 내려갈수록 수익 감소폭이 줄어드니까요.

     

    선물지수가 내려갈 때 선물매도분은 지수에 정비례해서 수익이 늘어나지만 콜옵션 수익의 감소폭은 갈수록 둔화되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일종의 '옵션의 신비'입니다. 최악의 경우 옵션 매수분은 프리미엄으로 지불한 금액만으로 손실이 제한되지요.

     

    만일 콜옵션 매수 해지를 하지 않고 367.50에 선물 1계약을 매도한 것을 10 틱 손절한 후 368.50에 1계약 재매도 하였다고 합시다. 이것이 366.00까지 2.5 포인트 내려가면 총수익은 625,000원이 됩니다. 이런 것을 한두 번 경험하게 되면 개인은 옵션 헤지는 안중에 없게 될 수 있어요.

     

    그러나 368.50에 재매도 한 것이 또다시 10틱 손절당하면 어떻게 될까요. 2번 손절당하면 그날은 매매하기 싫어지겠지요. 고수익은 고리스크를 수반합니다. 그래서 선물과 옵션 합성으로 손절 없이 매일 안정적으로 수익 내는 것이 좋다는 것입니다. 일단 이 방법으로 안정적으로 수익 내는 것을 익히면 그다음에는 계약수를 늘리면 수익은 늘어나게 되겠지요. 

     

    Q4. 선물 매수 매도 주문을 신속하게 할 수 있을 정도로 손이 빠른 분은 보지말라는 의미가 무엇인가요?

    선물지수의 장 방향이 바뀔 때 재빨리 방향을 바꾸는 신속한 매매를 할 수 있는 분은 선물과 옵션 합성을 좀 답답하게 생각할 것 같아 그랬어요. 그러나 장 방향은 아무도 알 수 없는 영역입니다. 손이 아무리 빨라도 방향 전환은 쉽지 않지요. 그래서 선물과 옵션 합성 매매를 강력히 추천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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