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조세 저항이 레임덕의 도화선이 되는가?
“셰익스피어의 희곡 『헨리 8세』에서 첫 번째 극중 사건은 과중한 세금이 부과되어 민중반란의 조짐이 있다는 소식이 왕 앞에 펼쳐지는 것으로 시작된다. 캐서린 왕비가 청원의 방식을 빌어 긴급히 전하는 이 반란 소식에, 헨리 왕은 반란의 원인이 되었다는 과중한 세금에 대해서 금시초문이라는 얼굴이었고, 노포크 공작은 반란은 일어나려는 것이 아니라 이미 일어났다고 부추기며 반란을 일으킨 자들의 입장에 공감을 표한다. 왕은 재상인 울지에게 이런 상황이 일어난 이유에 대해 설명을 요구한다. 울지가 이 세금은 추밀원에서 여러 대신들과 회의한 결과로 부과된 것이라고 답변했지만, 왕은 선례에 어긋나는 것으로 보이니 명령을 취소하고 납세를 거부했던 자들도 사면해 주라고 말한다.” (김라옥(2016) 헨리 8세에 나타난 세..
경제/경제일반
2020. 7. 24. 23: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