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 0.5%p 인상: 사상 첫 빅스텝의 이유와 효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13일 사상 처음으로 빅스텝을 하였다. 기준금리를 연 1.75%에서 2.25%로 0.5%포인트 인상한 것이다. 3개월 연속 기준금리를 올린 것도 처음이다.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계속돼온 저금리 시대가 막을 내린 것을 공식화 한 것이다. 우크라이나 전쟁과 주요국의 긴축 등으로 경기하강 우려가 높지만 물가를 잡지않으면 경기가 더 어려워진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물가오름세 지속과 그로 인한 인플레이션 기대심리를 방치할 경우 나중에 더 크게 기준금리를 올려야 해 가뜩이나 어려운 경제에 더 큰 충격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6월 소비자물가지수는 국재원자재· 곡물가격 상승 등의 영향으로 1년 전 보다 6.0% 뛰었다. 외환위기 당시인 1998년 11월(6.8%) 이후 23년 7개월 만에..
경제/경제일반
2022. 7. 13. 22: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