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르키예 여행_돌마바흐체 궁전 · 케말 아타튀르크 · 할렘 · 보스포루스 해협
본격적인 튀르키예 여행이 시작되는 오늘 아침, 기대와 흥분 때문에 들뜬 마음으로 6시쯤 기상했다. 아내와 같이 식당에 내려가 호텔 아침 식사로 흔히 나오는 빵과 햄, 치즈, 우유와 과일 등으로 아침식사를 하였다. 빵은 여느 유럽 빵 못지않게 맛있는데 치즈는 너무 짜서 도저히 먹을 수가 없었다. 냉장고가 없던 시절에 고기와 유제품을 장기 보관하기 위해 소금에 절인 습성이 이어진 것이리라. 창가자리에 앉아 식사를 하는데 바깥은 아직 껌껌하다. 이스탄불 시민들은 아직 잠자고 있는데 외국인 관광객들만 해뜨기 전부터 분주한 느낌이었다. 식사를 마치고 차에 오르니 가이드는 튀르키예어 아침 인사에 대해 얘기했다. “좋은 아침”은 “균나이드”. “안녕하세요”는 “메라바”, “고마워요”는 “촉사울”. “너무 고마워요”는..
여행
2023. 5. 8. 16: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