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르키예 여행_성소피아(아야소피아) 성당 · 비잔틴 모자이크 · 케밥
그랜드 바자르에서 나와 일행은 성소피아 성당으로 향하였다. 최대의 전통시장 옆에 세계적 명소인 성소피아 성당이 서있는 것이 화려한 명동상가 위에 명동성당이 있는 것과 오버랩되기도 했다. 성소피아 성당은 그리스어로는 ‘하기야 소피아’ ‘아이아 소피아’ ‘아야 소피아’로 불리며, ‘성스러운 지혜’라는 뜻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의미한다. 밤에 보는 성소피아 성당은 고색창연한 모습으로 다가오며 웅장했다. 서울에서 보던 성당들과는 크기부터가 달랐다. 주위의 조명은 그리 밝지 않았으나 어두움 속의 중앙돔과 4개의 첨탑을 멀리서 볼 때 역사적 현장에 온 경이감과 함께 역사의 상흔을 느낄 수 있었다. 성당에는 원래 첨탑이 없는데 이슬람 사원인 모스크로 사용하면서 세워진 것이다. 오스만제국이 1453년에 콘스탄티노플을 함..
여행
2023. 3. 20. 10: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