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업급여가 늘어나면 근로자들은 재취업을 늦추게 될까?
미국에서 코로나사태에 대응하기 위한 백악관과 민주당 간의 추가 경기부양책 협상이 좀처럼 진전되지 못하고 있다. 최대 난관은 지난 7월말로 종료된 추가 실업수당의 연장 규모와 기간에 관한 것이다. 지난 3월 제정된 경기부양 패키지(CARES Act)가 시행되면서 코로나19로 실직한 미국민에게 기존 실업급여 외에 주당 600달러의 급여가 최장 4개월 동안, 즉 7월말까지 지급되었다. 백악관과 공화당은 추가 실업수당이 재취업을 늦추게 한다고 주장 통상의 실업급여가 주당 300달러 정도인데 여기에 600달러를 추가로 받으면 주당 900달러가 되어 한달(4주)에 받는 실업급여는 3,600달러가 된다. 시급 15달러를 받는 근로자가 하루 8시간 일할 경우 일당이 120달러가 되고 한달(20일 근무)에 2,400달러..
경제/경제일반
2020. 8. 14. 23: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