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많이 다른 미국의 추가 부양책 논의
요즘 미국에서 코로나 대응을 위한 추가 부양책 논의를 보면 한국과는 달라도 많이 다르다는 생각이 든다. 트럼프 대통령이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고 병원에 입원 치료를 받고 3일 만에 퇴원한 후 돌연 그동안 진행되어온 추가 경기부양책 협상을 중단할 것을 지시했다. 마스크도 쓰지 않고 집무를 하며 "코로나가 축복이 되었다"며 자화자찬하는 트럼프 대통령의 심정은 이해된다. 그렇지 않아도 바이든 후보에게 밀리고 있는 터에 확진 판정을 받아 한 달도 남지 않는 대선전략에 큰 차질을 빚게 되어 건강에 문제가 없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을 것이다. 그러나 돌연 경기부양책 협상 중단을 지시한 것은 이해할 수 없는 기행이라는 생각이 든다. 대선을 코앞에 두고 유권자들의 주머니에 돈이 들어가게 하는 것이 득표에 도움이 된다는..
경제/경제일반
2020. 10. 9. 1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