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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Q1. 옵션이 뭔가요?

    옵션은 기초자산의 가격 변화로 손실을 입거나 투자기회를 잃어버릴 위험을 회피하는 헤지(hedge) 목적으로 만들어진 파생금융상품입니다. 옵션에는 콜옵션과 풋옵션이 있어요. 콜옵션은 기초자산을 만기일에 미리 정한 행사 가격으로 살 수 있는 권리이고, 풋옵션은 기초자산을 만기일에 미리 정한 행사가격으로 팔 수 있는 권리이지요. 권리의 가격은 프리미엄이라고 합니다. 예를 들어 콜옵션은 현재 8만원인 삼성전자 주식을 한 달 뒤에 10만 원에 살 수 권리를 5000원에 사면 콜옵션 프리미엄은 5,000원이 됩니다.

     

    Q2. 콜옵션의 투자는 어떻게 하고 언제 수익이 나는 가요?

    옵션의 투자방식은 콜옵션 매수, 콜옵션 매도, 풋옵션 매수, 풋옵션 매도 4가지로 나누어집니다. 콜옵션 매수를 하면 기초자산의 가격이 크게 오르면 이익이 나고 콜옵션 매도를 하면  기초자산의 가격이 떨어지거나 보합이면 이익이 납니다. 반면 풋옵션 매수를 하면 기초자산의 가격이 크게 떨어지면 이익이 나고옵션 매도를 하면  기초자산의 가격이 크게 오르거나 보합이면 이익이 납니다.

     

    삼성전자를 한달 뒤 8만원에 살수 있는 권리의 가격(프리미엄)이 5천원이라고 해요. 한달 뒤 삼성전자의 주가가 10만원, 8만원, 6만원일 경우 콜옵션 매수자 및 매도자의 손익은 어떻게 될까요?

     

    <표1> 삼성전자 주가 변동에 따른 콜매수 콜매도 손익

     

    한달뒤 삼성전자 주가가 10만 원이 되면 행사 가격 8만 원과 프리미엄 5천 원을 합친 8만 5천 원이 원금이 되어 매수자는 1만 5천 원의 수익을 얻을 수 있어요. 반면 매도자는 프리미엄 5천 원을 받았지만 8만 원에 매수되는 삼성전자 주식을 10만 원에 팔아야 하므로 1만 5천 원의 손실을 입게 됩니다.  삼성전자 주가가 한 달 뒤 더 크게 오르면 콜옵션 매도자의 손실은 더 늘어나게 되겠지요. 콜옵션 매수자의 이익은 그만큼 더 늘어나게 되겠지요.

     

    한 달 뒤 삼성전자 주가가 8만 원이 되면 매수자는 8만 원에 사더라도 프리미엄 5천 원을 지불하였으므로 5천 원의 손실을 보게 되지요. 반면 매도자는  8만 원에 매수되는 삼성전자 주식을 8만 원에 팔면 되는 데다 프리미엄 5천원을 받았으므로 5천 원 이익을 얻게 됩니다.

     

    한 달 뒤 삼성전자 주가가 6만 원이 되면 매수자는 8만 원에 사야 하므로 매수를 포기하게 되지만 프리미엄 5천 원을 지불하였으므로 5천 원의 손실을 보게 되지요. 반면 매도자는 매수자가 매수를 포기하였지만 이미 프리미엄 5천원을 받았으므로 5천 원의 이익을 얻게 됩니다. 삼성전자 주가가 한 달 뒤 행사가 혹은 그 이하로 떨어지게 되면 매도자의 이익은 프리미엄으로 제한되게 되겠지요. 매수자의 손실도 프리미엄으로 제한되게 되겠지요

     

    결국 콜옵션 매수를 할 경우 주가가 내리거나 보합이면 손실이 한정되지만 주가가 오르면 이익은 무한정으로 늘어나게 됩니다. 콜옵션 매도를 할 경우 주가가 내리거나 보합이면 이익이 한정되지만 주가가 오르면 손실은 무한정으로 늘어나게 됩니다. 

     

     

    Q3. 커버드콜 전략이 뭔가요?

    커버드 콜 전략이란 주식현물을 보유하고 그 주식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콜옵션을 주식 보유량만큼 매도하는 것을 말합니다. 반면 네이키드 전략은 매도하는 옵션의 기초자산을 보유하고 있지 않는 것을 말합니다. 예를 들어 삼성전자를 보유하면서 그 보유량만큼 콜옵션을 매도하는 것이 커버드콜 전략입니다.

     

    Q4. 삼성전자 주식을 보유할 때 커버드콜 전략을 사용하면 무엇이 좋은가요?

    현재 8만원인 삼성전자 주식을 한 달 뒤 8만 원에 살 수 있는 권리인 콜옵션의 가격(프리미엄)이 5천 원인 경우 한 달 뒤 삼성전자 가격이 10만 원, 8만 원, 6만 원일 경우 커버드 콜매도와 네이키드 콜매도의 손익은 다음과 같습니다.

     

    <표2> 삼성전자 주가 변동에 따른 커버드 콜매도 네이키드 콜매도 손익

     

    한달 뒤 삼성전자 주가가 8만 원, 6만 원이 되면 커버드콜과 네이키드 콜매도는 <표 1>에서 처럼 모두 5천 원의 이익을 보게 됩니다. 삼성전자 주가가 한달 뒤 6만 원이 되면 보유 중인 삼성전자 주식 가치가 2만 원 감소하지만 콜옵션 매도를 주식 보유량만큼 보유함에 따른 이익으로 상쇄할 수 있는 데다 프리미엄 5천 원을 받았으므로 총이익이 5천 원이 됩니다.

     

    삼성전자 주가가 한달 뒤 8만 원이 되면 보유 중인 삼성전자 주식 가치는 불변이지만 프리미엄 5천 원을 받았으므로 총이익이 5천 원이 됩니다. 

     

    한달 뒤 삼성전자 주가가 12만 원이 되면 네이키드 콜매도는 <표 1>에서 처럼 3만 5천 원 손실을 보게 됩니다. 반면 커버드콜매도는 네이키드 콜매도처럼 3만 5천 원의 손실을 보게 되나 삼성전자 주가가 8만 원에서 12만 원으로 오름에 따른 이익 4만 원을 합치면 총 5천 원의 이익을 볼 수 있습니다. 

     

    Q4. 주식을 보유할 때 사용하는 커버드콜 전략은 언제 사용하면 좋은가요.

    주식만 보유하고 있는 상황에서 주가가 하락하면 손실이 커지지만 콜옵션을 매도하면서 받은 프리미엄 만큼 손실이 보전됩니다. 또 주가가 상승하면 콜옵션 매도 부문에서 손실이 발생하지만 보유한 주식 가격의 상승으로 손실을 만회(covered)할 수 있습니다.

     

    커버드 콜 전략은 앞으로 주식시장이 보합세를 유지하거나 강세가 전망되어도 그 정도가 약하다고 볼 때 하락에 따른 손실을 줄일 수 있는좋은 투자기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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